지금 거신 전화는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후속으로 2024년 11월 22일(금)부터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건어물녀의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스릴러다. 유연석, 채수빈, 허남주느, 장규리 등이 출연하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김지운이 극본을 박상우, 위득규가 연출을 맡았다.
본팩토리, 바람픽쳐스가 제작한 지금 거신 전화는은 12부작으로 방송 예정이다. 웨이브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지금 거신 전화는은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지금 거신 전화는 줄거리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울리는 선남선녀가 있다. 남자는 대통령실 대변인, 여자는 수어통역사. 둘 다 누군가의 말을 대신 전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의 소리는 꺼내지 않는다.
누구보다 가까운 부부 사이건만 전혀 대화가 없다. 어떠한 소통도 감정교류도 단절된 이 부부에게 어느 날, 견고한 쇼윈도를 깨부술 기회가 찾아온다.
그 기회를 선사(?)한 건 다름 아닌 한 통의 협박 전화...! 희망이라곤 한 톨도 없어 보이던 이 부부 사이에 두 사람만의 은밀한 비밀을 아는 협박범이 끼어들며 아이러니하게도, 서로 몰랐던 모습을 알게 하고 감춰뒀던 속엣말을 꺼내게 만든다.
차마 눈을 보고 말할 수 없었던 진심, 그간 쌓였던 오해, 용기가 없어 꺼내지 못했던 감정들까지 전부 다. 비단 정략결혼으로 묶인 이 부부에게만 있는 일은 아닐 것이다.
전화보다 문자가 더 편한 요즘 세상, 내 감정을 나 대신 이모티콘이 표현하는 시대, 직접 대면해 대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갑자기 걸려 오는 전화가 무섭고 싫어 ‘콜포비아’라는 것이 생길 정도로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이 변한 요즘.
누군가와 진심으로 마음을 터놓고 소통한다는 것은 부부, 부모, 친구, 동료 간에도 어려운 일이다.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른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건 없다.
이 드라마는 두 남녀가 단절됐던 부부관계를 깨고 진정으로 소통하게 되는 이야기다. 대화가 부족한, 소통을 멀리했던, 진심을 덮어두기만 했던 우리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는 이야기를 만들어 보려 한다.
나는 말입니다...
주요 언론사 헤드라인, 개인 방송 포함 뉴미디어 댓글 여론 체크해서 보고하고.
그 누구보다 완벽하게 상황을 통제하고.
철두철미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명한 정치평론가잖아요.
거기 걸맞게 어마어마한 집 딸이랑 결혼했죠.
청운일보 홍 회장 큰딸.
죽일려고, 당신 아내.
너 누구야?
내 아내 본 적 있습니까?
전 국민이 내 아내에 대해 모릅니다. 다만 궁금해할 뿐이죠.
언제까지 말을 못하는 거야, 나는?
인어 공주가 되는 거야.
원하는 걸 말하라고 했습니다.
물거품이 될 때까지.
놈이 생각보다 많을 걸 알고 있었습니다. 가족이 아니면 알기 힘든.
짐작 가는 놈도 없어?
혹시 내 가까이에 있습니까?
대학 선배?
그림 딱 나오잖아요. 썸 타기 좋은...
대학 방송실.
너 감 없잖아.
없기로 유명했잖아. 아나운서실에서도.
준비 안 된 겁니까?
친했어?
그 선배 믿을만한 사람이냐고?
저한테 관심있으세요?
네.
맞죠? 짝사랑 상대요.
의심?
저 놈을 그렇게 잘 알면, 나는?
혹시, 방금 욕한 건가?
남보다 못 하 사이인 건 맞아. 근데, 그게 난 싫어.
근데 왜 홍희주를 투명인간 취급했어?
희주가 원하는 건 진심, 관심, 이해, 애정.
다 줄 수 있습니다. 희주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한 번 시작을 했으면 끝장을 보는 거야.
실종이요?
여기서 그날 난 분명히 봤어요.
넌 반드시 내 손으로 잡는다.
내가 희주를 내줄 거 같습니까?
난 그 애를 내놓을 생각이 조금도 없어.
따듯했다, 차가웠다...
그 사람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더 모르겠어.
그 애가 어떤 애인 지는 내가 제일 잘 아니까.
또 듣고 싶어. 네 목소리.
지금 거신 전화는 인물관계도
지금 거신 전화는 등장인물
백사언 (유연석) :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 내전 지역 종군 기자, 인질 협상전문가, 공영방송 간판 앵커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투기, 외압, 성추행 등 온갖 스캔들로 물갈이가 빈번한 대변인 자리에서, 깨끗한 이미지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단 한 번의 논란도 없었던 전무후무한 기록의 소유자.
뛰어난 언변은 물론이고 찰나의 동작, 호흡, 눈짓, 표정 하나도 능수능란하게 컨트롤하며 여론을 휘어잡는 젊은 정치 엘리트.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현(現) 여당 대표이며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의 외동아들이기도 하다.
그뿐이 아니다. 백사언을 논할 때 외모가 빠지면 섭하다. 화려한 스펙을 압도하고도 남는 잘난 마스크와 피지컬! 브리핑실로 들어오는 순간 모델워킹이 시작되고 찍히는 사진마다 화보가 되는 이 남자!
그에겐 ‘조용한’ 아내가 있다. 우리나라 최대 언론 청운일보 사주 차녀 홍희주. 얼굴 합만큼은 천생연분인 두 사람, 하지만 실상은...
차기 대권을 노리는 아버지와 킹메이커를 자처하는 청운일보 홍일경 회장의 전략적 유착관계로 맺어진 정략결혼 3년 차 부부. 그들은 대화를 하지 않는다. 함께 밥을 먹지 않는다.
스킨쉽도, 부부관계도, 다정한 눈맞춤도 없다. 그렇게 지난 3년간 그 어떤 대화도 감정적 소통도 없이 살았던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사언은 의문의 협박 전화 한 통을 받게 된다. 감히, 누구를 납치해? 그때는 몰랐다.
이 전화 한 통이 사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을 줄은.
우리나라 최고 언론사주 둘째 딸이자 차기 대권주자의 외동 며느리, 국민들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는 대통령실 대변인의 아내. 껍데기는 제법 그럴싸하다. 하지만 여덟 살부터 시작된 함묵증, 만성 무기력증, 울화병으로 속은 곪아 터지기 일보 직전. 클럽 가수 출신 엄마가 밖에서 데려온 의붓자식에, 백사언의 비즈니스 와이프가 그녀의 실체다. 희주의 입을 대신하는 건 손, 소리를 대신 하는 건 손짓. 뛰어난 실력을 가진 수어통역사로 법원, 방송국 등으로 파견업무를 나가고 있다.
홍희주 (채수빈) : 그녀에겐 ‘무심한’ 남편이 있다. 결혼식을 치르고 얼마 안 된 신혼의 어느 밤, 남편이 내뱉은 말은 딱 한 마디였다. “있는 듯, 없는 듯 살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었다.
자신의 역할은 아내가 아니라, 양가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거래한 인질일 뿐이라는 것. 3년 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뒤 그녀가 백사언의 아내라는 사실은 공개된 바가 없다.
그렇게 비밀스럽고 무미건조한 쇼윈도 부부 생활을 이어가던 어느 날, 납치를 당하고 만다. 희주를 인질 삼아 사언에게 협박 전화를 거는 납치범.
내가 백사언의 아내란 걸 아는 사람은 가족 외에 없는데 어떻게 알았지? 그나저나 이 멍청한 납치범 놈아. 날 인질로 잡는다고 백사언이 호락호락 요구에 응할 거 같아?
그 남자, 나한텐 애정도 관심도 눈꼽만치도 없다고!!! 그런데 잠깐만. 이건 좀... 너무하잖아? 아내를 납치했다,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놈한테 남편이란 작자가 하는 말이...?!!
희주 안에서 수년간 꾹꾹 눌러왔던 울화와 분노, 깊은 빡침이란 것이 폭발한다. 그때는 몰랐다. 이 전화 한 통이 희주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지상우 (허남준) : 정신의학과 전문의. 희주의 대학선배. 소위 말하는 요즘 스타일 얼굴에 잔근육이 돋보이는 몸매, 잔잔한 눈웃음과 다정한 성격까지 갖춘 매력남이다.
20만 구독자를 가진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이기도 한데, 주로 다루는 주제가 미스테리, 미제사건이다. 미스테리 덕후가 된 것은 엉뚱하고 호기심 많은 성격적인 탓도 있지만 열 살 무렵 겪은 일이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범죄를 다루는 프로그램 패널로 출연하게 되면서 기억 저편에 묻어놨던 ‘그 사건’을 다시 수면 위로 띄우게 되는데...
희주와는 대학 시절 수어 동아리에서 만나 수어봉사를 함께 다니곤 했었다.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어쩐지 희주는 연애 자체를 기피하는 듯 보였고 둘은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았다.
어느 날 갑자기 잠수를 타 버린 희주와 연락이 끊어졌다가 몇 년 만에 재회하게 되는데, 다시 만난 그녀가 행복해 보이지 않아 보여 신경이 쓰인다.
곁을 맴돌며 알게 모르게 챙겨주면서 희주에겐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사언에겐 질투와 경계심을 발동시키는 인물.
나유리 (장규리) : 사언이 몸담았던 방송국 아나운서. 명문대를 졸업했고 빼어난 미모와 타고난 친화력을 탑재한 밝고 사랑스러운 인물.
뉴스 진행자로서는 단정하고 단아한 이미지이나 실제로는 엉뚱하고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 일명 백사언 덕후로 유명하다. 방송국 앵커 시절 워너비 선배였던 사언.
눈물 쏙 빠지게 매섭고 엄격한 사수였지만 입사 전부터 롤모델이자 우상이던 백사언 앵커 옆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대변인으로 스카웃 됐단 소식을 듣던 날엔 남몰래 펑펑 울기도.
지금도 존경과 애정을 놓지 못해 대놓고 덕질 중이다. 청운일보 딸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이후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 세상에 알려진 적이 없어 궁금증은 많지만 유부남이면 뭐 어때, 연예인 마냥 덕질하는 건데 하는 마음.
특정 시간대 뉴스 진행 시 수어통역이 동시 진행되는데, 그때 합을 맞추는 통역사가 바로 희주다. 어린 시절 꿈꿨던 아나운서의 자리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유리가 희주에겐 선망의 대상.
반대로 유리는 그런 희주가 백사언의 아내란 사실은 꿈에도 모르고 있다.
지금 거신 전화는 포스터
지금 거신 전화는 예고
지금 거신 전화는 5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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