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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줄거리 & 등장인물

2024. 1. 23.

닥터슬럼프는 웰컴투 삼달리 후속으로 1월 27일(토)부터 방송 예정인 JTBC 토일드라마다. 닥터슬럼프는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박형식, 박신혜, 윤박, 공성하 등이 출연하는 닥터슬럼프는 백선우가 극본을 오현중이 연출을 맡았다.닥터슬럼프는 티빙,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한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1회는 2024년 1월 27일(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목차

    닥터슬럼프 줄거리

    닥터슬럼프 1회 : 나에겐 학창시절 친구가 없다. 그런 나에게 (시청률 : 4.1%)

    첫사랑이 아니고 원수, 그것도 상원수! 인생 최악의 순간에서 그 시절 멱살 잡고 싶던 그 소년과 마주쳤다! 여정우 X 남하늘 전국구 라이벌에서 동네 백수로 14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 올겨울을 따듯하게 채워줄 의사들의 로맨틱한 슬럼프 극복기 대공개!

    닥터슬럼프 2회 : 너 지금 나 여자로 보는 거야? (시청률 : 5.1%)

    첫사랑이 아니고 원수, 그것도 상원수! 하늘이 두 쪽 나도 남하늘 집에서는 못 살지. 정우는 옥탑을 나가겠노라 호언장담한다. 하늘은 김 교수의 만행을 참지 못하고 대형사고를 치고 만다. 당당히 뛰쳐나왔지만 병원에도, 집에도 돌아가지 못하고 망설이는 하늘. 14년 전 당찬 모습과는 조금 다른 지금의 하늘에게 정우는 자꾸만 눈길이 간다. 그날 밤, 정우는 하늘에게 같이 소주 한잔하자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다.

    닥터슬럼프 3회 : 우리 동창 말고 친구 하자! (시청률 : 5.1%)

    술 마시고 대형사고 한 번 더 친 하늘. 하지만 민망함도 잠시, 옥탑에 침입한 정체 모를 괴한의 등장으로 정우를 하룻밤 재워주기로 결심한다. 정우는 하늘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고, 하늘은 정우의 재판을 뒤집을 결정적 증거를 찾으려 애쓴다. 어쩐지 우정 비슷한 감정이 생긴 것만 같은 두 사람. 정우는 하늘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한 발짝 다가선다.

    닥터슬럼프 4회 : 내가 정말 남하늘의 첫사랑? (시청률 : 6.7%)

    내가 남하늘의 첫사랑? 정우는 과거를 되돌아보며 자신이 하늘의 첫사랑임을 확신하고 묘한 기분에 휩싸인다. 하늘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서울을 떠날 결심을 한다. 친구가 되자마자 이별이라니. 방으로 내려가는 하늘을 지켜보는 정우의 마음은 복잡하기만 하다. 한편 경민은 정우를 찾아와 하늘에 관한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고,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가는 정우를 보며 크게 당황한다.

    닥터슬럼프 5회 : 네가 보고 싶었어 (시청률 : 3.7%)

    우리 요즘, 왜 이럴까? 정우는 그날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하늘은 그런 정우의 가장 곁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를 전한다. 14년 만에 다시 찾은 학교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가까이 마주 본다. 정우의 진심 어린 고백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하늘. 어느 밤, 자꾸만 정우에 대해 궁금해지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 하늘은 아주 특별한 결심을 하고 옥탑으로 향한다.

    닥터슬럼프 6회 : 나 진짜 너 때문에 버텨 (시청률 : 3.9%)

    내 마음, 나도 어찌할 바 모르는 것. 정우와 하늘은 서로에게 느끼는 애정 어린 마음을 털어놓는다. 하늘은 정우의 한마디에 마음이 설레고, 별것 아닌 일에 질투심에 휩싸이는 자신의 모습이 낯설기만 하다. 한편 좀처럼 진전이 없는 수사 결과에 마음이 착잡해진 정우. 실망감에 집으로 향하는 정우의 뒤로 위협적인 그림자가 따라붙는다. 순식간에 벌어진 추격전. 치열한 몸싸움 끝에 정우는 피를 흘리고 만다.

    닥터슬럼프 7회 : 불행은 정확하게 왔다. (시청률 : 5.7%)

    마침내 의료사고를 둘러싼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정우는 휘몰아치는 감정에 어찌할 바 모른다. 하늘과 가족들은 정우를 위해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소중한 저녁을 함께 보낸다. 하늘의 따듯한 위로를 받으며 조금씩 일어서는 정우. 단둘이 술 한잔하자는 정우의 말에 모처럼 함께 나간 두 사람. 밤새 이어지는 정우의 취중고백에 하늘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닥터슬럼프 8회 : 네가 말한 설레는 데이트는 뭐야? (시청률 : 6.2%)

    형, 우리 누나랑 손잡았잖아요! 바다의 걷잡을 수 없는 돌발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하늘. 민망함에 어쩔 줄 모르는 하늘에게 정우는 뜻밖의 고백을 이어나간다. 대영은 정우의 새 출발을 위해 특별한 제안을 건넨다. 연애도, 커리어도 인생의 새로운 갈림길에 서게 된 정우. 하지만 대영의 선심에도 선뜻 응하지 못하고 고민에 빠진다. 정우가 망설이는 진짜 이유가 자신임을 눈치챈 하늘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닥터슬럼프 9회 : 적당히 지내다가 다시 돌아오라고 (시청률 : 5.8%)

    이런 내가 너와 행복할 수 있을까? 정우는 의사 인생의 큰 난관에 봉착하고 두려움을 느낀다. 하늘은 이별의 아픔을 추스르지 못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월선과도 크게 부딪힌다. 각자의 길에서 또다시 슬럼프와 마주한 두 사람. 태선은 하늘과 월선을 풀어주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그날 밤, 술김에 보낸 문자 한 통에 하늘과 정우는 다시 한번 서로의 진심을 확인할 기회를 얻는다.

    닥터슬럼프 10회 : 네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시청률: 8.2%)

    네가 괜찮아지면 나도 괜찮아질 것 같아. 하늘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된 홍란과 정우는 각자의 방식으로 위로를 전한다. 상처투성이의 얼굴로 자신을 찾아온 정우를 말없이 안아주는 하늘. 정우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하늘에게 특별한 부탁을 건넨다. 하늘과 함께 다시 한번 수술대 앞에 설 기회를 얻은 정우. 각자의 슬럼프를 함께 이겨내기로 마음먹은 두 사람은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마주한다.

    닥터슬럼프 11회 : 사소한 일들이 별처럼 반짝인다 (시청률: 5.7%)

    파김치가 이렇게 설레는 단어일 줄이야. 하늘과 정우는 함께 야식을 먹는 평범한 순간조차 반짝임을 느끼며 소중한 관계를 키워나간다. 자는 시간조차 아까울 만큼 꼭 붙어 있고만 싶은 두 사람. 그런데 비밀 연애는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 병원에서 애인이 없는 척 둘러대는 정우의 모습을 보는 하늘의 마음은 탐탁지 않다. 한편 홍란과 대영은 같이 속옷가게를 방문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닥터슬럼프 12회 : 평화로움이 깨지지 않길 (시청률: 6.6%)

    이 평화로움이 깨지지 않길 바라고만 싶어. 정우는 학창 시절의 추억이 없는 하늘을 위해 그 시절 그 여행을 준비한다. 하늘은 경민에게 수상쩍음을 느끼지만 정우에게 쉽사리 털어놓지 못한다. 모처럼 찾아온 둘만의 행복을 깨고 싶지 않은 두 사람. 하지만 우연히 경민의 과거 사진을 발견한 하늘은 더 이상 진실을 외면할 수 없음을 직감한다.

    닥터슬럼프 13회 : 민경민 만난 이유가 나 때문이야? (시청률: 5.3%)

    민경민 만난 이유가 나 때문이야? 하늘아, 간절한 마음으로 사랑해. 하늘의 수술이 길어질수록 괴로워하는 정우와 가족들. 힘겨운 수술이 끝난 뒤에도 하늘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다. 원인도 모른 채 하늘을 바라보는 정우의 마음은 초조하기만 하다. 한편 경민은 정우에게 하늘과의 마지막 순간에 관한 진실을 털어놓는다. 가쁜 숨을 몰아쉬는 경민을 내려다보는 정우. 하늘의 마지막 선택과 경민의 속내를 모두 알게 된 정우는 분노와 죄책감 사이에서 좀처럼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다.

    닥터슬럼프 14회 : 내가 아주 큰 결심을 했어 (시청률: 6.3%)

    처음 겪어보는 슬픔의 크기에 애써 괜찮은 척 일상을 살아내는 두 사람. 정우는 하늘의 가족과 특별한 부산 여행을 떠나고, 그리움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씩 배워나간다. 한편 병원에서 다시 돌아와달라는 제안을 받은 하늘. 자신이 내내 바라던 자리임에도 선뜻 응하지 못하고 고민에 빠진다. 정우는 다시 한번 하늘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되돌아보며 두 사람을 위한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로 마음먹는다.

    닥터슬럼프 15회 : 너도 내 가족 할래? (시청률: 5.0%)

    하늘을 위한 특별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정우. 하지만 하늘의 돌발행동으로 계속해서 진땀을 뺀다. 정우에 관해 다시 한번 쏟아지는 여론 공세가 탐탁지 않은 하늘.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기사에 정우가 걱정되는 하늘은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마음먹는다. 수술 당일, 정우는 곳곳에서 드러나는 하늘의 사랑스러운 배려에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술김에 대영을 불러낸 홍란. 고민 끝에 털어놓는 홍란의 속마음을 듣는 대영은 깊은 생각에 잠긴다.

    닥터슬럼프 16회 (마지막회) : 과장님이 해외 연수 6개월 다녀오래

    14년 전 ‘전국 모의고사’에는 두 명의 만점자가 나왔다. 한 명은, 강남 명문고에 재학 중인 ‘여정우’로, 그는 입학 이후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는 마치 의대에 가기 위해 태어난 아이 같았다.

    심지어 훌륭한 성적에, 고운 심성에, 준수한 외모까지 갖췄으니 전교생 아니 교직원 모두가 사랑한, 한마디로 ‘호감형 천재’였다. 또 한 명은, 부산 어느 어묵 공장의 장녀 ‘남하늘’로, 그녀는 100% 성과를 내기 위해 120% 노력하는 ‘지독한 천재’였다.

    그녀는 수업 끝나면 미친 듯 뛰어 집에 갔다. 더 많이 공부하려고. 친구와는 하루에 10분 이상 대화하지 않았고, 잠 깨려고 청양고추를 씹어먹는, 그야말로 ‘공부에 미친자’였다.

    이런 두 사람이 서로를 모른 채, 각자 알아서 1등하고 살았으면 좋았으련만, 어쩌다 하늘은 정우네 반으로 전학 오게 되고, 늘 우아하게 공부해온 정우는, 하늘의 미친 행보에 식겁한다. 그리고 함께 폭주하며 흑역사를 끝도 없이 만들어 낸다. 14년 후, 그들이 다시 만나게 된다.

    한 명은 백 억대 소송으로 일을 접고, 한 명은 번아웃으로 일을 접게 된 시점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다 졸지에 백수가 된, 인생 최악의 슬럼프인 상황 속에서. 이 이야기는 인생의 상승곡선만을 달리던 ‘남녀 의사’가 함께 바닥으로 떨어지고, 함께 견디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극복하기 위해 애써 발버둥 치는 것이 아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적당한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작은 일은 담담하게 흘려보내는 습관. 그리고 나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는 삶. 그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어디쯤인가의 이야기.

    나는 정말 여중우 좋다는 애들이 제일 이해가 안됐다.

    난 정말이지 남하늘 괜찮다는 놈들이 제일 이해가 안 됐는데...

    넌!

    네가 왜!

    2024년 1월

    인생 최악의 슬럼프인 상황에서...

    세상의 끝에 서 있던 바로 그 순간에...

    "꺼져가는 인생을 살려줄..."

    왜 너를 보면 안심이 될까?

    왜 너의 한마디에 마음이 놓일까?

    내일 소개팅해?

    뭐라고?

    심폐소생 로맨틱 코미디

    우리 요즘 왜 이럴까?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스트리밍: TVING)

    닥터슬럼프 인물관계도

    닥터슬럼프 - 인물관계도

    닥터슬럼프 인물관계도

    닥터슬럼프 등장인물

    닥터슬럼프 등장인물 출연진

    여정우 (박형식), 남하늘 (박신혜), 빈대영 (윤박), 이홍란 (공성하), 민경민 (오동민), 공월선 (장혜진), 남바다 (윤상현), 공태선 (현봉식), 도혜지 (송지우), 강진석 (김재범), 김무근 (박원호), 손찬영 (강상준)

    여정우 (박형식) :

    그의 인생은 “1+1” 수준. 너무 술술 잘 풀렸다.

    그의 인생은 ‘초등학교 1학년 수학’처럼 마냥 쉬웠다. 타고난 머리가 워낙 좋아 수업시간에 집중 좀 했다고 학창 시절 내내 전교 1등을 도맡아 했고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의대에 들어갔으며 결국, 골드버튼을 받아 “스타 의사”까지 되었다.

    심지어 잘생겼다. 의사치고 잘생긴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잘생겼다. 급기야 위트도 있었다. 치열할 필요가 없었던 인생 덕에 늘 여유 넘쳤고 걱정거리가 있다한들 “다 괜찮아” 언제나 긍정적이었다. 인간 보일러, 인간 극세사 잠옷, 암튼 그런 인간이었다.

    성형외과 의사

    대중들이 그를 처음 본 건, ‘해외 의료봉사 다큐멘터리’에서였다. 구순구개열, 다지증 등을 치료하고 있던 그는 단연 돋보였다. 그는 성형에 진심이었으니까.

    사실 성형이라는 것이 ‘생과 사’의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그만큼 절박할 수 있다.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손, 귀, 인중 등을 가진 이들이 재건 수술 후 보다 나은 삶을 살아내고 있으니까.

    미용 성형이 많긴 하지만, 중독만 아니라면 자존감에 도움 될 것이고. 의료인으로서 그런 콤플렉스까지 치유해주고 싶은 마음은 진심이었다.

    옳은 일에 바른 태도까지 갖췄다니 얼마나 섹시하다. 아니 섹시한가. 실력과 얼굴과 위트가 삼위일체로 미쳤으니 인기란 것이 폭발했고. 친구들과 ‘의학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인기를 이어 갔는데,

    의문의 의료사고

    어느 날 윤곽 수술 중이던 환자가 수술 도중 사망하는데 하필 그 시간에만 cctv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수술실. 대체 어떤 이유로 그날의 흔적들은 사라지게 된 것일까.

    웬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클래식은 영원하다.

    맞아본 적이 없어 맷집도 없고, 어떻게 울어야 하는 건지 방법조차 모르겠고, 그렇게 세상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진 그때, 학창 시절, 상 라이벌이었던 그녀와 재회하게 된다. 그 시절 내가 극혐했던 소녀를.

    남하늘 (박신혜) :

    부산바다어묵에 천재가 태어났다.

    3대째 내려오던 어묵 공장에 경사가 났다. 딸이 천재만재다. 경) 부산 바다 어묵의 딸 남하늘 기말고사 전 과목 올백 (축 이런 현수막이 공장 입구에서 떨어지는 날이 없었다.

    그녀는 학교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데, 가장 공부를 ‘많이’ 했다.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에 가고 싶으니 커피 알갱이만 털어먹었고 그래도 잠이 오자 나중엔 청양고추를 씹어먹으며 공부했다.

    타고난 천재인데, 거기다 노력까지 미친 듯이 했으니 오토바이가 아닌 불도저로 폭주하는 느낌이랄까. 우정이니 연애니 덕질이니 그런 건 다 뒤로 미뤘다.

    타고나게 공부를 좋아했고, 승부욕도 강했고, 성공하고도 싶었고, 이런 노력이 먼 훗날의 나를 행복하게 해줄거라 막연히 믿으며 오늘을 혹사 시켜 미래를 꿈꿨다.

    서울서울서울

    고3 봄, 모의고사 만점으로 전국1등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가족들은 망해가던 공장을 정리하고 서울로 향한다. 생전 처음 보는 ‘공부 불도저’의 모습에 서울애들은 깜짝 놀랐고.

    기존에 전교 1등 해먹던 웬 라이벌 같지도 않는 놈은 방방 뛰었지만 그 이야기는 차차 오래도록 해볼 것이고. 그렇게 치열하게 공부한 끝에 의사가 되었고, 그렇게 잘 살아가고 있던 어느날,

    번아웃 :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증상.

    식욕도 물욕도 없이 살아온, 욕 나오게 고달프기만 했던 내 지난날. 어느 날 그녀는 어떠한 심리적 균열로 인해, 결단을 내린다.

    늘 폭주만 해오던 인생에 브레이크를 밟아보자고. 근데 쉬어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쉬어야 할지 막막하다? 너무너무 재밌었던 ‘수학의 정석’도 풀어보고 동맥을 눌러 일시적으로 피가 통하지 않게 하는, ‘전기놀이’도 해보고 의사 친구와, ‘어떤 수술인지 맞히는 스피드 퀴즈’도 해보는데.

    재회

    어느 날 우리집 옥탑방에 그 시절, 내가 멱살 잡고 싶던 소년이 혜성처럼 나타난다. 처음엔 고딩 때로 돌아간 듯 유치하게 싸워대는데.

    어느 밤, 의문의 수술로 인해 매일 밤 악몽을 꾸는 그를 보게 된다. 그리고 혼자 힘겨운 재판에 나서는 모습을 보니 연민도 든다.

    안쓰러운 마음에 술 사주고, 말 상대해주고, 재판을 도와주다 보니, 그 자식은 고마운지 ‘노는 법’과 ‘즐겁게 사는 마인드’를 알려준다.

    그렇게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자꾸만 그가 생각나는데 오늘 밤 치킨을 먹을까 말까 고민된다면 그건 이미 치킨이 먹고 싶은 것.

    그 아이를 좋아하게 된 걸까 아닐까 고민된다면 그건 이미 그 아이가 좋아진 것. 배달의 만족 어플을 켰다 껐다 하는 사람처럼 하늘의 마음도 하루에 몇 번씩 오락가락한다. 어느 날부터.

    닥터슬럼프 포스터

    닥터슬럼프 포스터

    닥터슬럼프 예고

     

    재벌X형사 줄거리 & 등장인물

    재벌X형사는 마이 데몬 후속으로 1월 21일부터 방송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다루고 있다.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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