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69회 2023년 1월 6일 (금) 방송 예고편 줄거리.
내 눈에 콩깍지: 69회 줄거리
1월 6일 방송 예정인 내 눈에 콩깍지(극본:나승현, 연출:고영탁) 69회에서 김해미(최윤라)가 술에 취해 장훈(이호재) 회장의 집에 들이닥친 일을 사과할 겸 차윤희(경숙)의 사무실에 방문하는 서화경(이아현).
윤희는 화경의 기대와는 달리 뾰족한 태도로 일관하며 화경을 곤란하게 만든다.
화경 : 저희 해미가 경준이 때문이 속이 많이 상했었나 봐요.
윤희 : 우리 아들 마음 못 잡는 것도 다 김 팀장 능력입니다.
복희 : 남자가 마음이 없다는데, 어느 아비가 속이 편하것어.
창일 : 언제고 알게 되긴 할 텐데. 큰일이네.
한편, 장경준(백성현)과 회사 복도를 걷던 이영이(배누리)는 집으로 돌아가던 화경과 마주치고, 경준과 사이가 좋아 보인다는 화경의 말에 크게 당황한다.
화경 : 경준이네. 둘이 사이가 좋아 보이네.
내 눈에 콩깍지: 기획의도
30년 전통 곰탕집에 불량 며느리가 나타났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영이의 두 번째 사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다.
남편과 사별하고 시댁 식구들과 아웅다웅 살아가던 영이에게 찾아온 두 번째 사랑 경준. 그러나 경준은 5년 전 죽은 남편의 각막을 이식받고 눈을 뜬 바로 그 사람이었다.
샛별처럼 빛나던 남편의 두 눈을 받고 새 삶을 얻은 남자를 사랑할 수 있을까? 과연, 시집 식구들은 영이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을까? 끝까지 영이의 가족으로 남아 그녀의 새 삶을 응원해 줄 수 있을까?
비록 겉으로 보기엔 태도 불량, 언행 불량, 뻔뻔해 보이는 21세기 며느리지만, 결국엔 영이의 새 출발을 응원해 주며 그녀에게 든든한 친정이 되어주는 시집 식구들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내 눈에 콩깍지: 등장인물
서화경 (이아현) : 결혼할 때 보태준 것 한 푼 없으면서도 늘 당당한 시모 복희와 자꾸만 돈으로 엮이는 큰 집, 심지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 해미의 회사 인턴으로 들어온 질부 영이 때문에 시 짜라면 아주 넌덜머리가 난다.
단출한 세 식구 살림이지만 도우미 써가며 평생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살았고, 통 큰 씀씀이도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다. 해미가 곧 태성 리테일 집안에 며느리로 들어갈 거라는 생각에 설레고 들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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