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1958은 원더풀 월드 후속으로 2024년 4월 19일(금)부터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다. 수사반장 1958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 드라마다.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서은수 주연의 수사반장 1958은 김영신이 극본을 김성훈이 연출을 맡았다.
MBC에서 기획하고 바른손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수사반장 1958은 2024년 4월 19일(금)부터 5월 18일(일)까지 10부작으로 방송 예정이다.
수사반장 1958은 웨이브와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된다.
수사반장 1958 줄거리
2024년, 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지금. 경찰은 칼부림 현장에서 피해자를 두고 도망치는가 하면, 16개월 영아가 아동학대로 사망에 이르도록 방관한다.
하찮은 스토커에게 공격당하는 사람조차도 구하지 못한다. 이런 경찰의 무능과 비리, 조작·은폐·부실 수사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아니, 과거에는 더했다.
아직 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극빈국. 정부의 감시와 통제, 고문이 일상이던, 눈먼 폭력이 위에서 아래로, 약자들을 향해 끊임없이 흐르던 그 시절. 경찰은 그때도 민중을 수호하지 못했다.
억울한 이들은 더 억울해지고, 나쁜 놈들은 더욱 뻔뻔하게 날뛰었다. 60년도 더 된 <수사반장>의 과거를 다루려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수사반장의 박반장은 대한민국 공권력의 역사를 태동부터 목격해 온 상징적인 인물이며, 그의 탄생기를 통해 현재를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수사반장 1958의 주인공인 박형사는 어느 때보다 암울한 시대를 관통하면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 발버둥 친다. 인간을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 극악무도한 범죄를 직시하고, 분노하고, 처단한다.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물론, 악한 인간은 여전히 세상에 널리고 깔렸다. 그러나 2024년 현재의 우리는 인간의 존엄성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안다.
그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법과 제도를 갈아 끼우고, 사회 곳곳에 안전장치를 달고,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되었을 때 너나 할 것 없이 분노하며 목소리를 높인다.
아무리 불가능해 보여도 범인을 잡기 위해 밤낮, 물불 가리지 않고 사건의 진상을 파헤쳤던 이들과 민중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한테 작살난 놈들은 압니다.
무모하고...
계급장 떼고 주먹대 주먹으로 붙자.
야, 일어나봐.
골때리는 형사들의...
우리는 그런 경찰 아닙니다.
아무리 뚜드려 맞아도 하나도 안 아프고...
뱀 풀고 물어뜯고...
부끄럽지 않은 경찰이 되겠습니다.
안 가!
그럼, 내가 먼저 갈게.
거침없는 수사가 시작된다.
아, 이 자식 봐라.
착한 사람은 못 된다고 쳐도, 적어도 짐승은 되지 말자.
멈춰!
맨날 왜 이래야 돼? 맨날 똑같애.
뭐가 똑같애? 다 변했구먼.
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한 사람의 인생이 작살 날 지 몰라.
내가 너 반드시 잡는다.
수사반장 1958 인물관계도
수사반장 1958 등장인물
박영한 (이제훈) : 종남경찰서 수사 1반 형사
경기도 소도둑 검거율 1위에 빛나는 경기도 황천시(煌泉市)의 촌놈 형사.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경기신문에 대문짝만하게 기사가 난 황천지서의 자랑이다.
사필귀정과 인과응보를 절대 신봉하는 강철 꼰대이자 난공불락 촌놈!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쇠뿔 같은 단단함, 날카로운 눈썰미, 두세 수 앞을 내다보는 혜안, 대책 있는 깡을 겸비한 천생 형사이자 스마트한 촌놈이다.
나쁜 놈들에게는 세상 무서운 천하대장군, 포도대장이지만 푸근하고 인자한 성품으로 동네 고아들과 거지들까지 품어주는 모두의 큰형님이다.
김상순 (이동휘) : 종남경찰서 수사 1반 형사 종남서 미친개.
수틀리면 사람도 물고 개도 물어뜯는다. 매사에 삐딱하고, 냉소적이며, 세상이 엿 같다. 일단 들이받고 보는 성격 탓에 동료 형사들에게도 욕 얻어먹기 일쑤.
회의실 캐비닛에 틀어박혀 쪽잠이나 자는 것도 그래서다. 깡패 하수인 같은 종남서 놈들을 보면 멱살 잡고 패고 싶으니까. 덕분에 친구라고는 단골 대폿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순남이뿐이다.
조경환 (최우성) : 종남시장 쌀집 일꾼 훗날 종남서 불곰 팔뚝.
등장만으로도 극강의 포스를 뽐내는 장대한 체구의 소유자. 경기 여주의 명물이며, 종남시장 쌀가게의 복덩이 일꾼이다. 몸집에 비해 굉장히 날쌔며 사람을 오재미처럼 던지는 괴력을 발휘한다.
건실하고 예의 바른 총각이지만, 깡패놈들한텐 예의 따위 안 차린다. 평소 무뚝뚝한 성격이나 여성에게 반했을 때는 제법 느끼해지는 반존대 직진남.
서호정 (윤현수) : 유학 준비 중인 한주대 대학생 훗날 종남서 제갈량.
교수 집안에서 반듯하게 자랐으나 경찰이 되고자 난생처음 부모님의 뜻을 거스른다. 미국의 전설적인 레인저 ‘프랭크 해머’처럼 명 수사관이 되는 것이 목표다.
자신의 형사적 천재성을 발휘하고 싶은, 의욕 충만한 청년. 서점 주인인 혜주에게 호감이 있으나 수줍어 티도 못 내는 단골손님이다.
이혜주 (서은수) : 서점 주인 훗날 영한의 아내.
종남시장 인근에서 ‘종남서림’이라는 서점을 운영한다. 돋보이는 미모에 똑 부러지는 성격. 가녀린 미모에 강한 정신력을 가진, 그야말로 외유내강 그 자체다.
오죽하면 태몽도 ‘호랑이를 물어 죽이는 강아지’였다. 가게 안의 책을 전부 꿰고 있어 안 보고도 꺼내줄 만큼 프로페셔널하고, 일본 서점과 거래를 틀 정도로 사업 수완이 좋다.
손님들과 언니 동생 할 정도로 친화력이 좋으며, 글을 모르는 시장 사람들에게 신문을 읽어주는 따뜻한 심성도 지녔다.
수사반장 1958 포스터
수사반장 1958 예고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금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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