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의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기 위한 인생 역주행 도전기를 그린 tvN 토일드라마다.
아라문의 검 후속으로 방송되는 무인도의 디바(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 은열)에는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등이 출연한다.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2023년 10월 28일(토)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목차
무인도의 디바: 줄거리
무인도의 디바 1회 : 수조안 VS 수조 밖
가수로 발탁되는 것이 꿈인 서목하. 정기호를 설득해 뮤직비디오 촬영을 부탁한다. 하지만, 끔찍한 공포에 내몰린 두 사람은 새 삶을 찾아 집을 떠난다.
무인도의 디바 2회 : 우연 VS 필연
15년 만에 운 좋게 구출된 목하는 소소하게 가우학의 도움을 받으며 다시 세상 속으로 나아간다. 그러던 중, 동경의 대상인 윤란주를 도울 기회가 주어진다.
무인도의 디바 3회 : 아이스박스 VS 드론
란주는 목하와 더욱 가까워지면서 오디션 기회까지 마련해 준다. 그러나 미팅이 두 사람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자, 목하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낸다.
'필지도는 사고당한 지점에서 55km 떨어진 곳'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인 필지도에 날린 이 드론 카메라에 한 사람이 찍힙니다.
물도 없고 암껏도 없었어요. 쓰레기밖에.
세상이 많이 변했죠?
오메, 테레비도 나와요?
겉은 서른한 살이지만 속은 열여섯에 멈춰 있을 거 아니에요.
스톱!
란주 언니. 이 언니가 시작이었어요.
서목하 서울 가기로 했는데요.
꼭 갑니다.
너는 없냐? 떠올리기만 해도 심장이 막 터져버릴 거 같은 그런 날.
인자 지는 무조건 당장 하고 싶은 일을 할 거예요.
꼭 가야겠냐?
요즘 윤란주 예전 같지 않아.
AR 말고 라이브로 해달라네요.
란주 언니 짱!
만나면 하고 싶었던 게 겨우 이거야? 요즘 누가 풍선 흔드냐.
코러스 누구 아니 여기서 내 노래 아는 사람이 누가 있겠니?
너 서목하 노래 안 들어봤지? 죽여 예술이야 한 번 들어봐 나처럼 돼.
빛 날 준비됐니, 서목하?
어저께 우리들이 너무 폐를 끼쳐버렸죠.
선배라고 불러라!
나가 좀 한심하죠. 철없고 개념없고.
좀 아니고 꽤.
꼰대 꼰대 상꼰대.
내 편인갑네 싶다가도 갑자기 생판 남처럼 굴어불고. 뭔 생각을 하는지 종잡을 수가 없덩께.
서목하 씨 말 잘하네.
오메 인제 알았대요?
처음 봤을 때부터 느꼈는데, 너 기호 닮았어야.
목하야!
15년이나 지났잖아요.
목하가 살아왔더라.
비밀은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까?
나이가 서른하나라며 이게 말이 안 되잖아.
누가 나 믿으래. 왜 내가 너 때문에!
기호는 네 근처에 숨어있어.
왜 이렇게까지 하는데?
지키면 돼. 우리가.
꼭 가수돼라.
네 노래 때문에 세상이 바뀌는 그런 가수 있잖아.
겨우 6개월 남았어요.
충분하네. 난 될 거 같은데?
전쟁은 시작됐고요. 끝까지 가볼랑께.
세상 모든 확률은 50대 50 아닌가?
간절히 바라믄 언젠가 어떻게든 이뤄진다.
오늘은 네 무대야.
무인도에서 온 디바!
반드시 최고로 해내봐요. 우리.
무인도의 디바: 등장인물
서목하 (박은빈) : 여, 16세 → 31세 / 백수
춘삼도에서 횟집을 하는 홀아버지 밑에서 외동딸로 자랐다. 어머니는 목하가 갓난아이 시절 사망했다. 우연한 사고로 무인도에 15년 동안 낙오된다.
현재는 무인도에서 탈출해 연고 없이 외톨이 신세다. 춘삼도에서 16년 무인도에서 15년.. 도합 31년간 섬에서 지냈기 때문에 사투리를 쓰고 바다 수영에 능하다.
학창 시절 윤란주의 팬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니 노래 실력도 수준급이다. 사람들은 목하를 딱하고 운이 없다며 동정한다.
인생에 가장 빛나는 청춘을 무인도에서 보냈으니.. 이제 목하의 나이는 무언가 시작하기엔 늦은, 꺾어진 환갑이다. 그러나 목하는 그들의 걱정과 한숨이 들리지 않는다.
무일푼인 게 걱정이지 않냐고? 무인도에선 돈 한 푼 없이 15년을 살았다. 험한 세상 무섭지 않냐고? 불을 피우는데 반나절을 쓰던 세상과 라이터로 1초 만에 불을 만드는 세상 중에 과연 어디가 험난할까?
꿈을 품기엔 늦은 나이라고? 앉아서 초만 치는 당신보단 이른 나이 같은데? 자, 이제 목하는 15년 전에 품었던 가수의 꿈을 다시 꾸기 시작한다.
그 꿈은 과연 개꿈일까? 아니면 스타탄생의 예지몽일까?
윤란주 (김효진) : 여, 27세 → 42세 / 가수
비교체험 극과 극’이라는 예능 프로그램 코너가 있었다. 란주의 인생은 바로 그 프로그램을 닮았다. 잘나가던 시절, 백 평짜리 빌라에 그랜드피아노를 놓고 살았다.
현재는 팬클럽 회장의 집 반지하에 세 들어 살고 있다. 헬기까지 타며 하루에 대여섯 개 스케줄을 소화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현재는 대여섯 달에 스케줄 하나가 있을까 말까다.
자존감이 떨어지면 그 무엇에라도 의존하고 싶어지는 법. 술과 담배를 친구처럼 곁에 두며 산다. 술에 취하면 또 다른 자아가 튀어나와 평소에 하지 못한 말을 내뱉는다.
실패가 무서워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한 채 계속 침잠해간다. 누구보다 화려한 인생을 체험했기에 초라한 현재에 대한 상실감이 크다.
아마 로또를 매주 사는 유일한 셀럽이 아닐까? 이제는 불혹(不惑)도 지나버린 나이. 뭔가를 다시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애매한 나이.
그런데 어느 날 멸종한 줄 알았던 팬이 무인도에서 살아온다. 꺼져가는 자존감의 불씨에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그 바람은 과연 불씨를 살리는 바람일까? 꺼트리는 바람일까?
강보걸 (채종협) : 남, 30세 / YGN 예능국 PD
생방송 ‘N번째 전성기’ 기획자이자 공동 연출. 신입 시절 제출한 ‘N번째 전성기’ 기획안이 파일럿으로 대성공을 거두며 YGN의 시청률 효자 프로그램이 됐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의 노래는 매번 음원차트를 휩쓸며 역주행한다. 때문에 늘 사무실 앞은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의 매니저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부모님, 그리고 같은 방송사 기자인 형 우학과 함께 산다. 부유하지는 않아도 화목하다. 형제들이 틈나는 대로 미용실 일을 돕는다.
예능PD답지 않게 과묵하고 차분하다. 좋고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감정표현 역시 선명하지 않다. 곁을 내주지 않아 친구가 별로 없고, 직장 내에서도 선후배와 관계가 깔끔하다.
선비 같은 보걸을 유일하게 감정의 노예로 만드는 인물이 바로 형 우학이다. 마치 보걸의 말에 딴지를 걸기 위해 태어난 존재 같은 형 우학!
그런데 그의 감정을 흔드는 사람이 또 한 명 나타난다. 15년간 무인도에서 낙오되었다가 구조된 서목하. 목하가 등장하자 보걸의 모든 루틴이 깨지기 시작한다.
곁을 주지 않던 보걸이 목하에게는 자신의 방을 내준다. PD로서 깨지 않는 원칙조차 거스르며 목하의 조력자가 된다. 목하를 보는 보걸의 눈에 언뜻 스치는 것은 그리움일까? 두려움일까?
강우학 (차학연) : 남, 31세 / YGN 보도국 기자
동생 보걸을 따라 YGN에 입사해 사회부 기자가 됐다. 선배건 그 누구건 말 한마디 지지 않고 이해될 때까지 따지고 묻는다. 그 반골 기질 때문에 천생 기자라는 말도 듣지만 골치 아프다는 소리도 듣는다.
사람 복장 터지게 하는 밉상이긴 한데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한 밉상이다. 특기는 술 먹고 들어와서는 자는 동생 깨워 주정 부리기.
벗은 자세를 짐작게 하는 옷과 양말들이 널브러진 침대. 먹을 때마저도 쉬지 않는 주둥이까지. 집안에서는 깨진 바가지지만 밖에서는 나름 쓸 만한 바가지다.
단독도 꽤 물어오고 꽂히는 아이템은 일주일 넘게 뻗치기를 해서 취재할 만큼 근성도 있다. 무인도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우연히 목하를 발견한다.
목하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는 여정에 함께 휩쓸리기 시작하는 우학. 그 여정 속에서 우학은 자신이 몰랐던 과거의 접점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그것은 추억일까? 악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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