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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삼킨 여자 줄거리 & 등장인물

2025. 5. 27.

태양을 삼킨 여자는 친절한 선주씨 후속으로 2025년 6월 9일(월)부터 방송 예정이 MBC 일일드라마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장신영, 서하준, 윤아정, 오창석 등이 출연하는 태양을 삼킨 여자는 설경은이 극본을 김진형이 연출을 맡았다. MBC에서 기획하고 MBC C&I에서 제작한 태양을 삼킨 여자는 120부작으로 방송 예정이다.

태양을 삼킨 여자 줄거리 & 등장인물

MBC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는 웨이브에서 스트리밍 예정이다.

태양을 삼킨 여자 줄거리

모성(母性). 어머니로서 가지는 본능. 흔히 모든 곳에 있을 수 없는 천사의 대리인을 일러 ‘엄마’라고들 한다. 조건 없는 사랑이 디폴트 값인 ‘엄마’라는 이름의 그녀들.

우리는 더러 세상의 잣대로 측정이 불가한 모성에 충격을 받곤 하는데. 감동을 넘어 충격인 이유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천 길 불 속이라도, 더한 심해(深海)라도, 설령 지옥이라도 뛰어드는 그녀들의 몸사림 없는 자기희생에 압도된 탓이리라.

이 극 역시 모성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울 두 엄마로부터 시작된다.

화성과 금성처럼 만날 일 없는, 숨 쉬는 공기마저 다른 슈퍼리치와 소시민이 폭행 사고에 연루돼 가해자와 피해자로 조우하면서 시작된 극은 가해자가 기업 회장의 늦둥이 딸로 밝혀지면서 일이 묘하게 꼬여간다.

가진 자들의 발칙하고 사악한 시나리오대로 매수된 증인이 나서고 친재벌 언론이 작정하고 쏟아내는 왜곡 보도에 기다렸다는 듯이 반응하는 댓글 부대의 악의적인 글들. 오히려 피해자인 딸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마는데.

이렇듯 극은 돈의 힘으로 거짓을 진실로 둔갑시키는 ‘갑’의 파워와 이에 동조하는 자극적인 언론,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대중, 속수무책 당하는 ‘을’의 무력함 속에 시작된다.

세상에 사연없는 사람 어디있겠어요?

다 묻고 사는 거지. 하지만 묻혀선 안 될 일도 있는 거니까.

묻혀선 안 되는 일도 있다? 처음이네 나한테 이렇게 얘기해 준 사람.

분수 껏 살았으면 좋았을 걸.

내가 당신 가만 둘 거 같아?

이젠 내가 당신 가만 안 둬.

두고두고 후회하게 해 줄 거야.

재벌가의 개가 됐구나.

말 조심해. 내가 이 자리까지 어떻게 올라 왔는데.

그 사람을 찾아야지 잘못된 일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왜! 왜! 왜! 왜!

두고 봐. 내가 당신들을 어떻게 하는지.

태양을 삼킨 여자 인물관계도

태양을 삼킨 여자 - 인물관계도

태양을 삼킨 여자 등장인물

1) 태양을 삼킨 여자 - 주요 인물

백설희 (장신영) : “당신들이 믿는 돈? 그거 다 뺏어줄게. 하지만 그전에 돈으로도 못 살 게 있다는 걸 배워야겠지?”

비록 일찍이 못된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서 16년 동안 딸 아이를 키워왔다. 그녀는 언제나 공들여 꾸미지 않아도, 명품으로 치장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매력의 소유자.

그 매력이란 바로 선의로 가득 찬 언행과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다. 딸아이 이름을 딴 ‘미소 분식’을 운영하는데. 배달 스쿠터를 몰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는 그녀다.

하지만 귀한 딸이 비열한 재벌가 로열패밀리와 엮인 게 비극의 시작이었다. 돈으로 피해자와 가해자를 바꿔치기하고. 여론을 움직여 악플러들이 잘근잘근 씹어대도록 내 딸을 만신창이로 만든 그들.

가해자인 제 자식 허물을 덮어 오너리스크를 막겠다고 억울한 내 딸을 제물 삼은 그들을 어떻게 되갚아줘야 할까?

문태경 (서하준) : “당신을 해칠 생각 같은 건 애초에 없었어! 오히려 그 반대지!”

어릴 적 의문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미국으로 입양을 간 비운의 사나이. 빼앗긴 걸 되찾고 잘못된 걸 바로잡기 위해. 2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문태경은 복수를 시작한다.

복수의 대상은 대기업 민강유통.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25년의 시간 동안 민강유통은 대한민국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명불허전 업계 1티어가 되었다.

태경은 민강유통에 대한 어려운 복수를 헤쳐나가는 과정 속에서. 자신과 같은 복수의 목표를 가진 설희를 알게 된다. 그는 설희가 복수와 함께 사랑도 함께할 운명이라 생각하는데.

민경채 (윤아정) : “넌 두 번씩이나 거짓말로 날 갖고 놀았어...”

여배우도 기죽일 화려한 외모!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교육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만들어진 섹시한 뇌! 자본이 만들어준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온몸에서 풍기는 자신감은 그 어떤 향수보다 진하다.

부친의 타고난 사업가적 마인드를 물려받은 딸인 경채는. 첫사랑을 버리고 부친의 바람대로 경영인의 길을 선택했다. 철의 여인이 된 그녀는 남초인 재계에서 몇 안 되는 차기 대세 경영인인데.

오빠 지섭, 그리고 이복동생 수정과 세리는 그녀의 위치를 호시탐탐 노린다. 과연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민강유통의 차기 회장이 될 수 있을까?

김선재 (오창석) : “아니 백설희. 민두식 회장한테 어디까지 접근한 거지?”

대기업 민강유통 법무팀의 수장! 주경야독으로 명문대 법대에 입학 후 검사 생활을 거쳤던 입지전적의 인물! 가난한 집안이었지만, 타고난 머리와 각고의 노력으로 자수성가 했다. 자신이 정한 목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남자다.

로스쿨 시절에는 빠듯한 형편으로 간단한 살림조차 꾸리기 어려웠던 그인데. 그런 그의 뒤편에서는 언제나 여자친구가 뒷바라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에 애인을 버리고 성공을 택했다.

지금의 선재는 민강유통의 딸 경채의 마음을 사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그러나 민강유통 민두식 회장은 경채가 태경과 결혼하기를 원한다. 과연 선재는 태경을 누르고 경채를 차지할 수 있을까.

2) 태양을 삼킨 여자 - 민강유통 사람들

민두식 (전노민) : “나한테 유감이 있는 모양이네. 왜? 그쪽을 의심했다고?”

호방한 기질에 풍류, 의리를 갖춘 호인이지만, ‘승리’가 최우선인 장수다. 호불호가 분명해 친구보다는 적이 많고 주위에 충신보다 간신이 득시글대지만 매의 눈으로 걸러낼 만큼 촉도 좋고 사람을 알아보는 눈도 남다르다.

그의 불같은 성격은 경영 스타일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초반 뚝심과 막판 뒷심으로그저 그런 중소 업체인 민강유통을 대한민국 최고의 유통사로 끌어올렸고 결국 대한민국 재계 순위에도 랭크될 만큼 성장시켰다. 대한민국 유통업계의 새 역사를 쓴 장본인이다.

민지섭 (강석정) : “어디까지나 넌 회사 대표지 자식 대표는 아니지”

두식의 아들. 자경의 남편. 민씨 집안의 유일한 아들이지만 후계 구도에서 일찌감치 열외다. 친남매인 경채와도, 이복남매인 수정과도 살가운 사이는 아니다.

태경의 스카웃으로 본부장 자리를 넘겨주고 밀려난 것도 열 받는데. 여동생에게 직함에서부터 밀리니 오빠 대접이 제대로 될 리가 있나.

나름 잔머리를 굴리고 발 빠르게 움직이지만. 번번이 경채나 수정한테 밀리기 일쑤. 그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언제부턴가 실패에 익숙해졌고 잘난 두 여동생의 승승장구를 쓰린 속으로 지켜보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민수정 (안이서) : “그렇게 치면 언니는 내 앞길 막는 선수잖아. 남도 그렇게는 못해”

친모는 강남에서 알아주는 룸살롱 에이스였다. 그런 자신의 선택도 아닌 출신이 문제였고, 경채한테 어지간히 시달리면서 컸다.

‘세컨드의 딸’이라는 꼬리표만 떼면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재색을 겸비한 재원이나, 출신부터 완벽한 경채한테는 비빌 수조차 없는 상대인 게 사실.

출발선부터 다른 경채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고. 그만큼 그녀를 이겨 먹고 싶어서 늘 도발하고 경쟁하지만. 매번 깨지는 쪽은 수정이다. 늘 완벽한 경채한테서 꼬투리 잡을 게 없나 신경이 곤두서 있다.

민세리 (박서연) : “나 다시 미국 가야 돼.”

가족이라고 하나같이 사업에 미쳐 어린것을 살갑게 돌봐줄 여력도 짬도 없이 줄곧 유모손에 키워져 따뜻한 가족의 정을 전혀 모른다.

채워지지 않는 모정, 그립고 보고 싶은 친모에 대한 궁금증으로 언제부턴가 삐딱선을 타기 시작하더니 머리 굵어지고는 아주 대놓고 어깃장이다.

가족 중에 유일한 내 편, 늘 편들어주고 추상같은 두식 앞에서도 몸 사리지 않고 온몸으로 쉴드 쳐주는 큰언니 경채가 믿는 구석이다.

3) 태양을 삼킨 여자 - 설희의 주변 인물

백미소 (이루다) :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 우리 엄마”

여러 면에서 세리와 대척점에 있는 인물. 미혼모의 딸이라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일찍 철들고 자기 앞가림 똑소리 나게 하는편. 미혼모인 엄마를 누구보다 이해하는 속 깊은 착한 딸이다.

게다가 공부까지 잘해서 중3 2학기가 한참 남은 시기에 벌써 국제고 입학을 허락받아 놓은 상태다. 친구 같은 엄마를 퍽 사랑하고 그녀의 기쁨이 되고자 애쓰는 편.

주연아 (최수견) : “언니가 옆에서 잘 해줘요. 가게 걱정은 말구.”

설희와는 친자매처럼 지내고 미소에겐 이모로 불린다. 보육원에서 자랐고 보호 종료 후 얼마 안 되는 정부 지원금을 받아 쥐고 자립을 위해 떠밀리듯 시설을 나와 방황할 때 그녀를 잡아준 이가 바로 설희였다.

오갈 데 없는 처지인 걸 알고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방을 내주고 한 상에 둘러앉아 밥을 먹는 가족으로 받아준 설희를 친언니 이상으로 따른다. ‘물도 정들면 피보다 진하다’는 말이 헛말이 아님을 보여주는 관계.

장연숙/스텔라장 (이칸희) : “민사장 오랜만이네. 바쁜 사람한테 내가 괜히 전화한 건가?”

젊은 시절 도미해 미국 현지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이민 1세대. 몇 번의 결혼과 이혼을 거쳐 전남편(들)한테 물려받은 유산이 어마어마한 숨은 재력가다.

미국 사교계의 대모이자 최고의 마당발. 인맥이 기가 막혀 정·재계 안 엮인 사람이 없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하지만 그녀는 큰 상처를 가진 여자다. 연숙의 아들은 석연치 않은 사고로 일찍 이 하늘을 떴다. 그리고 그 뒤에는 민강유통이 있었다.

모태주 (최민수) : “믿겨져서가 아니라 믿고 싶은 거겠죠.”

연숙에게 거둬진 미국 할렘가 출신 부랑아. 한국에서 미국 가정에 입양되었다가 현지에서 파양되어 노숙 중 흑인들의 집단 린치에서 연숙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목숨을 구했다.

그렇게 생명의 은인인 연숙의 손에 길러져 이제는 그녀의 든든한 심복이 되었다.

4) 태양을 삼킨 여자 - 그리고...

오자경 (손세빈) : “그러니까 그전에 아버님 유언장부터 손에 넣어야지”

사채업의 대부 오판술의 고명딸. 판술이 민강유통에게 거액의 사업자금을 빌려주고 환심을 사면서 관계를 시작. 결국 양가의 윈윈을 위해 지섭과 자경을 정략 결혼시켰다.

그러나 지섭은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후계 구도에서 한참 밀린 자식이었다. 자경은 경채와 수정 사이에서 야망 없는 남편을 다그쳐 후계 구도에 세우려는 눈물겨운 내조 중이다.

오판술 (박철민) : “오판술이 납시오!”

자경의 부. 선재의 이모부. 이름 석 자 겨우 쓰는 문맹에 가까운 무지렁이지만 ‘돈’ 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는 편. 돈 되는 일 찾아내고, 돈 빌려주고 고리 뜯어내고, 채무자 조지는 데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본투비 사채업자다.

대한민국 최고 민강유통 민두식이 사돈인 걸 내심 자랑스러워하고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민강유통 사옥에 드나든다.

양말숙 (김난희) : “너희 아빠 요즘 얼마나 이상한 줄 알아?”

무식과 천박에 있어선 판술과 자강두천, 환상의 커플. 찢어지게 가난하다 돈맛을 봐서 그런지 여사님 소리에 목숨을 건다. 판술과 늘 투덕대지만 합이 맞을 땐 기가 막히게 맞는 편.

하나뿐인 고명딸 자경을 재벌가에 시집보내 원도 한도 없었는데 사위란 위인이 밑으로 두 여동생한테 밀려 찬밥 신세를 못 면하자 판술만큼이나 속을 끓인다.

공실장 (전영미) : “안 그래도 요즘 우리 회장님 건강이 걱정인데”

그 나이도록 싱글로 지내는 민씨 집안의 충복. 젊은 시절 두식의 개인 수행비서를 시작으로 인연을 맺어 현재는 상주 집사로 일하고 있다.

말수가 적고 감정표현도 없는 편이라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딱 떨어지는 정장 차림에 머리 한 올 흐트러짐 없이 언제나 각 잡힌 자세로 오너가 사람들을 대하는 편.

조필두 (이한위) : 과거 휘성(기철)의 부모님을 사망케 한 사고 운전자.

실형을 살고 나와 종적이 묘연한. 휘성 부모의 죽음에 민두식의 사주가 있었음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증인.

태양을 삼킨 여자 포스터

태양을 삼킨 여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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